나는 두려워하고 있는 건지도 모른다.
다시 누군가를 사랑하다 상처받는 것을.
내 모든 걸 다했다가 실패하는 것을.
평생 위로부터 드리워진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을.
세상의 소리를 잃게되는 것을.
아무렇지도 않은 척 하고 있지만.
마주보기가 두려워 시선을 피하고만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