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김정률 씨의 초기 작품을 보다가 느낀 점인데,
글도 확실히 쓰면 는다는 것이다.
당시에 초반에는 재미도 그다지없고 비약도 심하고 이야기 전개도 어색해서 별로였던
작품이 4-5권 넘어가면서 정말 대단히 재미있는 작품이 되어버리는 경험을 했었기에,
요즘도, 권수가 일정이상 넘어가거나, 작가의 출판작이 여러개 이미 있는 경우는
기본적인 재미는 줄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그 판단을 수정하게 하는 작품이 등장했으니...
작가이름마저도 까먹었는데 ( 읽은 지 한 주가 채 안되었는데... ) 뭔가 되도 않는 필명이었던거 같다.
요즘 신무협/판타지 작가 치고는 꽤나 많은 출판작이 있었고,
군림가 자체도 8권이상 나와있었기 때문에 기본은 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한권을 빌렸는데,
정말...끔찍하게 재미없다고 해야하나..
그래도 뒤로라면서 글이 늘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과
한번도 책을 빌리기 시작하고 재미없다고 중간에 안읽은 적이 없었기에 꾸역꾸역 한권 한권 빌려가며
5권까지 봤는데...
도저히 못보겠다랄까;;
스토리를 잘푸는 이야기꾼도 아니었고
유머가 넘치는 재치꾼도 아니고
생각이 깊은 사색가도 아니며
글솜씨 자체가 좋은 문장가도 아니었다..
대체...왜 출판을 해주는건지 알 수 없었다랄까나;;
결국, 이례적으로 내가 감상평까지 쓰게 만드는 쾌거를 이룬데다가
재미없어서 중간에 읽기를 포기한 첫작품의 영예를 얻었고
내가 읽은 가장 재미없는 판무 1위..에 올랐으니
나름 성과가 있는 작품이랄 수는 있겠네 =_=
일단, 법인이 달라도 대주주사이고 건물도 같은데서 일하고..
- 뭐 실제로는 거의 모기업?
하기 때문에, 나도 조금쯤은 애정이 있어서
들어오자마자부터 얘기를 꺼낸게
'음? 알약은 mobile용은 안 만드남여?'
---->
'뭐 앱스토어나 이런데서 자기들이 다 검사하는데...'
음...
기실,
안드로이드던 iphone이던 직접만들고 직접 유포하고 할 수 있는
경로가 무궁무진한데...
정상적인 api를 이용하던 아니던 악성코드 생산도 쉽고..
모바일쪽 보안이 필요한건 정상적인 사용자가 아니니까
그것도 안만든다..는 건 너무 안일한 생각이 아닐까..
라고 몇달쯤 전에 생각했다 ㅇ_ㅇ
오늘 안랩의 mail에
->최초 모바일 보안 프로그램..어쩌구저쩌구 세미나 어쩌구저쩌구..
쟤들은 하는데 나는 안해 할것도 아니고..쩝...
뭔가 조금 아쉬움.
회사의 size에 비해서, 문화와 생각은 좀 굳어져있는 느낌..
- 어여 다른 건물로 완전 분리해서 나가고 싶당..
실제로.. 64bit는 언제 만들어요? 모바일은?
하면, 필요한가? 만들기 어려워서 오래걸려요
만들기 쉬우면 사서쓰는 사람도 없겠지요...=_=/
Because I could not stop for Death - He kindly stopped for me - The Carriage held but just Ourselves - And Immortality.
We slowly drove - He knew no haste And I had put away My labor and my leisure too, For His Civility -
We passes the School, where Children strove At recess - in the Ring - We passes the Fields of Gazing Grain - We passes the Setting Sun -
Or rather - He passed Us - The Dews drew quivering and Chill - For only Gossamer, my Gown - My Tippet - only Tulle -
We paused before a House that seemed A Swelling of the Ground - The Roof was scarcely visible - The Cornice - in the Ground -
Since then - 'tis Centuries - and yet Feels shorter than the Day I first surmised the Horses' Heads Were toward Eternity -
첫 연이 눈에 들어와서, 몇 번을 읽게 되다. 하지만, 왠지 사전을 찾아가면서 보기는 싫고.. 몇 번이고 곱씹다보면, 언어가 아닌 다른 것으로 알게 될거라는, 얼토당토않은 믿음으로... 그냥 계속 읽는다. 뭐, 영영 모르게 되어도, 영어로 되어있던, 한글로 되어있던, 단어의 울림이 주는 느낌만으로도 충분히, 느껴낼 수 있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