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하이져 px200 - 워낙 많이들 사용하는 유명한 녀석. 휴대성과 전체적으로 균형잡힌 준수한 음질.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헤드폰답지 않은 공간감이라는 평이 걸려서 맘에 들지 않는다. 돌아다니다보면, 은근히 소리도 좀 새어 나오시는 것 같고. (난 소리가 새어나오는게 제일 싫다.)
젠하이져 HD212pro - 대체적인 평은 맘에 드는데.. 저음이 너무 강조되어있다는 평이 맘에 걸린다. 비트가 있는 걸 즐기지도 않고, 저음이 과하게 강한 음색을 좋아하지 않아서..
젠하이져 HD215 - 역시 저음이 강하기는 하지만, 다른 씨리즈들과 다르게 올라운더로도 만족스럽다는 평들이 눈에 들어온다. 개인적으로는 이 녀석이 제일 끌리는 중.
ATH es7 - 사진으로는 잘 안나오지만. 이 녀석 간지가 장난 아니라는 듯 하다. 지나가다 몇 번 본 적도 있는데 꽤나 멋져 보이긴 하더만. 일단 가격대가 앞에 녀석들보다는 한단계 올라간 녀석. 고음이 인상적이라는데, 딱히 고음을 즐기는 편도 아니고, 전에 지하철에서 이거 하고 있던 누군가의 옆에서..원치 않게 음악감상을 함께했던 기억이 있어서, 내가 하고 다니고 싶진 않은 녀석이다.
ATH pro700 - 많은 사람들이 포터블기기에 직접연결하는 헤드폰으로 '종착역' 이라고들 하는 녀석. 많이 끌리긴 하지만, 역시나 좀 고가이기도 하고, 아직 이걸 끼고 길거리를 다니기엔 내공이 부족하다.... 나중에 헤드폰을 하나 더 구입한다고 하면, 고려중.
개인적으로 밖의 소리가 막아지는 건 그러거나 말거나..하는 편이지만, 반대로 내가 듣는 소리가 밖으로 나가는건 정말 싫어하는 편이라, es7 같은 녀석은 도저히 끌리지 않는다. 공간감 없는 녀석도 싫어서 px200도 패스. 결국 HD들이나 pro700인데. pro700은 좀 부담스러워서, 212pro나 215를 물망에 올려놓고 고민중. 심정상은 215에 올인되어있지만, 몇 만원 이라도 아껴야 하는 상황이다 보니, 은근히 얼마 안되는 가격 차이가 고민을 길게하고 있다. (물론, 귀도 하나 밖에 안들리는 데다가 사실, 좋은 소리를 좋아는 하지만, 안 좋은 소리라고 못 견디고 던져버리는 성격도 아니라서, 눈에 띄게 차이가 없다면, 좀 싼걸 써도 그만이겠거니..라는 생각 때문이기도 하고.)
갑자기 막! 부지런해져서 청음하러 간다면, 청음을 해보고 선택할테고. 그냥 언제나처럼 귀찮음에 휩싸여 지낸다면, 동전을 던져서 선택해 버릴 듯. ^-^;